출처: https://brunch.co.kr/@yonniek/15
같은 이커머스 장르라 하더라도 사용자의 쇼핑 동기를 고려하여 사용자 경험 설계가 달라진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특히 최대한 단순하게 디자인하는 게 좋지 않나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줄일 수 없는 최소한의 복잡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자가 감당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다.
요약
사용자의 쇼핑 유형은 목적형과 발견형으로 나뉜다. 이러한 맥락에 따라 디자인 설계 방식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목적형 사용자의 경우 배송 기간이나 가격 비교처럼 실용성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고, 발견형 사용자의 경우 정보를 훑어보며 비교적 자유로운 탐색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 모든 유형에 들어맞기를 기대하는 것보다, 서비스의 성격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기준선을 잡을 필요가 있다.
얼마나가 아니라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목적형 쇼핑은 사용자가 필요한 것을 충족하기 위한 것. 주로 FMCG 상품이 대상. 따라서 개인화, 맞춤화, 파인딩 고도화, 타깃 마케팅이 중요.
구매 및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을 기반으로 유사한 상품을 추천하는 등의 알고리즘을 사용. 최근 검색한 상품이나 본 상품의 연관 상품 등을 추천 상품으로 제시.
검색을 하기 전 원하는 상품-자주 구매한 상품, 정기구독 상품 등-을 제시하여 구매 편의성을 지원. 파인딩 고도화의 정교화 수준에 따라 완성도에 차이가 생김.
이외에도 지역에 따른 판매량의 자이나 연령, 성별에 따른 판매량 차이 등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여 관리해야 함.
발견형 쇼핑은 사용자의 취향에 부합해야 함. 큐레이션, 스토리, 톡을 활용하여 감성적 측면을 만족시킴.
큐레이션 콘텐츠는 그만큼 고객의 취향을 예민하고 섬세하게 반영해야 함. 의류+가방+구두+액세서리를 모두 포함한 스냅사진, 셀럽 스타일 코디 정보와 같이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
내 집에 들여놓았을 때 어떻게 보이는지, 입었을 때 내가 어떤 사람처럼 보이는 지. 감정을 공략.
고객 간 소통 채널을 마련하여 관심 사 기반의 소통을 지원. 탐색 비용 감소.
이러한 쇼핑 유형이 항상 나뉘어진 것이 아니라 양방향으로 상호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명심할 것. 결국 고객의 구매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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